작년 겨울에 빨지도 않고 쳐박아 놓은 패딩 있으시죠? 조만간 패딩 없이는 못 사는 추운 겨울이 성큼 다가올텐데 냄새 나고 꼬질꼬질해진 패딩 깨끗하게 빨아서 올 겨울도 든든하고 따뜻하게 보내 볼까요. 그럼 돈 아끼는 패딩 세탁법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겨울 패딩 세탁방법


1. 중성세제와 글리세린을 1:1의 똑같은 비율로 섞어서 찌든 때를 벗겨줄 마법의 세제를 만들어 줍니다.


2. 추운 겨울 동안 입다 보면 때가 가장 많이 타는 목 부분이나 팔 소매 그리고 땅바닥에 수시로 끌리는 밑단을 못쓰는 칫솔에 마법의 세제를 묻혀 구석구석 발라 문질러 줍니다.


3. 더럽게 때가 타있는 부분에 골고루 충분히 마법의 세제를 문질러 줬다면 패딩의 단추나 지퍼를 확실하게 채워주고, 까뒤집어 줍니다. 이유는 패딩을 입는 계절이 겨울이다 보니 눈이나 바람을 막아내기 위해 방수 처리와 방풍 처리가 되어 있는데, 이 기능의 손상을 막고 유지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4. 처음에 칫솔에 묻혀 문지르고 남은 마법의 세제를 살짝 뜨겁다 싶은 물에 살살 풀어주고, 까뒤집어 놓은 패딩을 흠뻑 적신 다음 손으로 주물럭 주물럭 거리며 힘들지만 힘들지 않다는 자기 최면을 걸며 열심히 빨아 줍니다. 5~10분 정도 주물럭 거리다 보면 아주 시커먼 때구정물이 말도 못하게 빠지는 걸 볼 수 있는데 '와~살다살다 저렇게 더러운 옷을 입고 다녔나.' 하는 생각에 자신의 추잡스러움
을 탓하게 됩니다.


5. 간만에 느끼는 추잡스러움에 잠시 멘탈이 흔들렸지만 다시 멘탈을 부여잡고 패딩을 깨끗하고 따뜻한 물에 충분히 헹궈낸 다음 세탁망을 이용해 사이즈가 넉넉한 세탁기에 넣은 뒤 5분정도 탈수를 신나게 돌려줍니다.


6. 그리고 다시 헹굼 1회와 탈수 1회를 반복하면서 마무리 해주는데 헹굼을 할 때는 향기가 좋은 피죤이나 다우니 같은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는 대신 주방에서 요리할 때 사용하는 식초를 3스푼 정도 넣어주면 패딩 안에 거위털
이나 오리털같은 충전재를 혈기왕성하게 살려냅니다.


7. 마직막으로 말리는 방법은 폭이 넓은 두툼한옷걸이에 걸고 보일러를 켜 따뜻한 방에서 빠르게 건조시켜야 충전재가 뭉치지 않습니다. 옷이 80% 정도 건조가 됐을 때 옷을 살짝살짝 털어주거나 툭툭 쳐주면 충전재가 뭉치는 걸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 벌에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에 육박하는 값비싼 패딩을 안전하게 세탁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그동안 패딩을 세탁하지 많고 꼬질꼬질 하게 입어 왔던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깨끗하게 빨아서 입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만약 이 방법이 어렵고 귀찮다면 어쩔 수 없죠... 세탁소에 2만원 투척하고 맡기는 수밖에......
그런데 우리가 믿고 맡긴 대다수의 세탁소에서 우리의 값 비싼 패딩을 그냥 물 빨래 한다는 사실 아시나요?
더 이상 호구되지 마세요~ 우리의 패딩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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